개인용컴퓨터(PC)가 생산된 지 21년만에 10억대를 넘어섰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데이터퀘스트는 2일 전세계 PC제조업체에서 생산한 데스크톱과 노트북PC를 합산한 결과 1981년에 미국 IBM에서 PC란 이름으로 개인용 컴퓨터를 발표한 지 21년만인 올해 4월에 10억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가트너측은 아시아, 남미 등의 시장확대에 힘입어 20억대 돌파는 10억대보다 빠른 6년후인 2008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PC의 원조는 IBM의 ‘PC5105’. 흑백모니터에 원시적 운용체계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도스를 사용한 제품이지만 81년에만 5만대가 팔려 다음해 미국 시사주간지인 타임에 의해 사람대신 올해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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