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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경기장 부대시설 운영자 한국까르푸등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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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경기장 부대시설 운영자 한국까르푸등 결정

입력
2002.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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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할인점 및 스포츠센터 운영자에 20년간 임대료 91억원을 제시한 한국까르푸(주)가 낙찰되는 등 경기장 부대 수익시설 9곳의 운영자를 공개입찰을 통해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 부대시설 운영사업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1개 시설에 63개 업체가 몰렸고,이날 유찰된 복합영상관과 근린생활시설등 2곳을 제외한 9곳의 시설 운영자가 결정됐다.식·음료점은 (주)하늘대형사진과 (주)태경마루 E&C에게,예식장은 신천웨딩프라자,서점등 근린생활시설은 시티문고(주)에게 돌아갔으며 은행부문에서는 국민은행이 뽑혔다.유찰된 2개시설은 이달중 재입찰한다.

시 관계자는 "상암구장 부대 수익시설 입찰 경쟁률이 평균 6대1에 달할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교통량 등 영업 조건이 좋아 전체 수익이 연20억원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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