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빙 크로스비와 함께 부드러운 목소리를 뽐냈던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로즈메리 클루니가 29일 사망했다. 향년 74세. 클루니는 6월 초 폐암이 재발해 입원치료중이었다.그는 1951년 내놓은 앨범 ‘우리집으로 오세요’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오스카상 수상자 호세 페레르와 결혼, 다섯 아이을 낳은 뒤 인기가 시들해졌다. 그 후 정신적인 방황으로 68년 마약에 빠져들었으며 그는 이 사실을 77년에 펴낸 자서전 ‘기억을 위해’를 통해 털어놓기도 했다.
한때 정신병동에 구금되는 등 불우한 시절을 보내기도 했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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