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생애 첫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아 올시즌 처음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김병현은 28일(한국시간) 미니트 메이트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_3으로 앞선 9회말 구원등판, 3분의 2이닝동안 만루홈런 1개를 포함, 2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며 4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4_7로 졌다. 3구원승 19세이브 1패를 기록한 김병현은 방어율도 2.58로 높아졌다. 아마시절은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이후 처음으로 굿바이 만루홈런을 허용한 김병현은 이로써 올시즌 35경기 무패행진도 마감했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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