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주관하는 교육훈련은 날이 갈수록 체계가 잡히면서 훈련 대상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그래서 위탁교육기관도 훈련생을 유치하기 위해 매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취업을 위한 훈련 교육기관도 훈련생을 교육한다며 정부보조금을 챙기는데 급급하다는 사실이다.
한 예로 일부에서는 임시공휴일이었던 6월13일 지방선거 날에 훈련생을 등교시켜 투표도 하지 못하게 했으며, 7월1일 임시공휴일에 훈련생들에게 나오라고 한 교육기관도 있다고 들었다.
정해진 교육 시간과 일정에 따라 정부에게 수당을 받기 때문에 쉬는 날만큼 지원금을 못 받으니 시간 때우는 식으로 강제소집을 한 인상이 짙다.
실직자 교육훈련이 부도덕한 일부 교육기관의 잇속 챙기기 대상이 되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 박경숙ㆍ서울 금천구 독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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