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탈북자들에게 준난민 지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샘 브라운백(공화당) 상원의원은 27일 한국특파원단과 기자회견을 갖고 “25일 민주당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파월 국무장관을 면담해 특정 요건을 갖춘 제한적인 범위의 탈북자에게 준난민 지위를 부여해 미국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말하고 “파월 장관은 이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 난민법 등에 따르면 미국은 국무장관이 특정 국가 혹은 이와 관련된 국가의 주민들을 상대로 ‘우선권2(Priority2)’라는 지위를 부여해 일정 기간 준난민 지위를 부여할 수 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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