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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1순위자 당첨확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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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약 1순위자 당첨확률 1.7%

입력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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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서울 동시분양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확률은?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동시분양(1~5차 누적)에서 모두 33만4,696명의 서울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5,724가구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청약에 참가해 평균 58.5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1인당 청약당첨 확률은 1.71%에 그쳤다. 1999년의 평균 당첨 확률 18.93%(경쟁률 5.3대1), 2000년 23.57%(경쟁률 4.2대1)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닥터아파트는 “당초 세대주 또는 무주택자로 제한됐던 청약통장 가입자격이 2000년 3월부터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게 됐고 청약통장 취급은행도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되면서 올들어 청약통장 1순위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청약예금ㆍ부금ㆍ저축 등 청약관련 통장 1순위 가입자는 올 3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5월 말 153만6,585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4차 동시분양부터 실시된 무주택 우선공급제에서도 경쟁률이 높았다. 4, 5차 동시분양에서 공급된 1,283가구의 아파트에 모두 2만5,459명이 몰려 당첨 확률은 5.04%(경쟁률 19.8대1)에 불과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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