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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반갑습니다 투르크 전사" 터키팀 27일 대구에… 따뜻한 환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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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반갑습니다 투르크 전사" 터키팀 27일 대구에… 따뜻한 환영 받아

입력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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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29일 한국대표팀과 3,4위 결정전을 펼칠 터키대표팀이 결전지인 대구에 도착했다. 셰놀 귀네슈 감독과 선수단 등 90여명은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27일 낮 1시께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터키팀은 호텔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숙소인 인터불고호텔로 이동, 여장을 풀었다.

전날 일본 사이타마에서 브라질과의 결승행 혈투를 치른 탓인지 터키선수단은 다소 피로해 보였지만 공항에서 한국 응원단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목에 건 귀네스 감독과 주장 하칸 슈퀴르는 터키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국 응원단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월드컵에서 48년만에 만나고 한일월드컵에서 최고 이변을 일으킨 홈팀을 상대하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터키선수들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특히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의 석패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귀네슈 감독은 “브라질이 결승까지 오며 가장 껄끄러운 상대가 우리팀이었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공격수 일한 만시즈는 3월 독일 보훔에서 열렸던 한국과의 평가전을 떠올리며 “한국은 강팀이지만 우리는 한국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있다. 그 때는 0_0 무승부였지만 3,4위전은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 도착후 별도의 인터뷰없이 숙소로 이동한 선수단은 점심식사 후 곧바로 휴식에 들어갔고, 일부 선수들은 외출을 하기도 했다. 터키는 경기 전날인 2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전에 대비한 최종 적응훈련을 할 예정이다.

/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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