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을 열광케 했던 월드컵의 열기가 서점가에 그대로 반영됐다.교보문고는 6월 넷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0에 히딩크 감독을 비롯, 우리 축구와 관련한 책이 4권이나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위는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최영균 등 지음, 중앙M&B 발행)이 차지했으며 홍명보 선수가 쓴 ‘영원한 리베로’(은행나무 발행)는 2위, ‘깨달음과 희망의 붉은 악마’(이승헌 지음, 한문화 발행)는 5위, ‘히딩크 리더십’(신문선 등 지음, 리더스클럽 발행)은 8위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은 출간 1주일 만에 하루 200여부씩 판매되면서 단숨에 1위에 올랐고 ‘영원한 리베로’도 하루 100여부가 팔리면서 지난 주 종합 8위에서 2위로 수직상승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준결승전에서 독일에 패하기는 했지만, 출판계에서 일고 있는 히딩크와 월드컵 돌풍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열기를 반영, 이번 주에도 ‘CEO 히딩크’(윤정민 지음, 하서출판사 발행), ‘CEO 히딩크 : 게임의 지배’(이동현 등 지음, 바다출판사 발행) 등이 새로 출간되기도 했다.
박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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