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월드컵 / 호나우두 '6골 벽' 깨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월드컵 / 호나우두 '6골 벽' 깨나

입력
2002.06.27 00:00
0 0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는 누가 뭐래도 나다.’ 브라질의 7번째 월드컵 결승행은 역시 호나우두(26ㆍ인터밀란)의 발끝에서 나왔다.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호나우두는 26일 난적 터키와의 4강전에서 후반 4분께 환상적인 드리블로 터키의 밀집수비를 따돌리고 오늘발 슛으로 대회 6번째 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선두에 올랐다.

“경기마다 한 골씩 넣겠다”고 약속한 호나우두는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제외하고는 경기마다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과 세계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1994년 미국월드컵 때 브라질대표로 선발되며 천재성을 과시한 호나우두는 일찌감치 유럽리그에 진출했다.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을 거쳐 96년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에 입단, 34골을 터뜨렸고 약관 20세인 96년에 이어 97년까지 연거푸 국제축구연맹(FIFA)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히며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정작 맹활약이 기대되던 98년 프랑스월드컵 결승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부진한 플레이를 거듭하다 프랑스에 대패하는 아픔을 겪었고 이탈리아의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뒤에도 오른쪽 무릎인대 부상으로 2년이나 재활훈련을 해야 했다.

한일월드컵에서 부상공백을 극복하고 환상적인 골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호나우두는 브라질의 통산 5번째 우승과 골든슈를 차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이타마=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