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I(02610) 나흘째 상승랠리를 이어가며 12.07%나 급등했다. LG그룹의 전자부문 지주회사로 최근 골드만삭스가 장기 투자 목적으로 총 2,700만 달러(약 324억원)를 들여 지분 6.6%를 확보, 제2 주주로 올라서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대열에 가담했다. 현재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턱없이 낮아 가격메리트도 부각됐다. 외인지분율은 지난달 9일 9.6%대에서 최근 18.75%로 올라섰다. LG의 화학부문 지주사인 LGCI도 하락장에서 동반 상승했다.■우리금융(53000)
상장 이틀 만에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상장 첫날 시초가 6,400원으로 거래를 시작, 공모가인 6,800원으로 장을 마쳤으나 25일엔 장중내내 공모가를 밑돌다 7.64%나 폭락하며 마감했다. 26일부터는 시장조성에 들어간다. 시장이 공모가 산정 당시와는 많이 달라진데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이 시장에 나오고 있고, 외국인들마저 외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권에 드는 만큼 물량 소화 후 기관의 관심을 끌 듯.
■한솔제지(04150)
계열사 지분 인수에 따른 경영투명성 문제가 부각되며 이틀 연속 하한가. 지난 21일 경영권 강화를 목적으로 JP모건이 보유하고있던 한솔포렘 지분 191만주(9.3%)를 572억원(주당 2만9,800원)에 매입키로 한 데 대해 고가 매입 논란은 물론 구조조정 후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원증권 강문성 연구원은 “이번 지분 인수로 구조조정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적정가도 7,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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