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년 10월 이슬람 회의기구(IOC)정상회의 개최 후 총리직에서 물러나며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부총리가 뒤를 잇는다고 집권 통일말 레이국민기구(UMNO)가 25일 밝혔다.할릴 야코브 UMNO 사무총장 겸 공보장관은 이날 UMNO최고 회의가 끝난 뒤 국영 TV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마하티르 총리는 권력 이양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임 전 두 달간 휴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압둘라 부총리는 21년 간 집권한 마하티르 총리가 1998년 아시아 경제위기 당시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됐던 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를 권력투쟁 과정에서 제거함에 다라 집권 여당의 제2인자로 부상했다.
콸라룸푸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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