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손 인형극의 주인공 개구리 ‘커미트’가 내년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스타로 합류하게 됐다.BBC 방송은 23일 ‘머펫 쇼’를 통해 세계인에게 친숙해진 이 수다장이 초록색 개구리가 ‘좋은 친구들’의 감독 마틴 스코시즈와 함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자신들의 이름을 딴 별 하나씩을 덧붙이게 된다고 보도했다.
머펫 쇼로 데뷔한 커미트는 수 십년 동안 ‘머펫 보물섬’‘머펫츠 투나이트’ 등 프로그램의 주인공 역할을 통해 미국 TV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내년에 명예 성좌에 오르게 될 다른 스타들은 케빈 베이컨, 로버트 듀발, 수전 새런든 등이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위원회 위원으로 이번 명예 성좌에 오를 스타 선정 작업에 참여한 조니 그랜트 할리우드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인물들은 모두 연륜과 업적, 사회 기여도라는 선정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말했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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