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에서 첩보원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숀 코너리가 9월4~13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평양영화제에 초청됐다.22일 일어판 웹사이트 ‘조선관광’(http://www.dprknta.com)에 따르면 영화제 출품영화의 대본은 한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중의 어느 한 언어로 돼있어야 하며, 경쟁부문(극영화ㆍ단편 및 기록영화ㆍ만화영화)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제에서는 영화시장도 운영하며, 최우수작품에는 ‘횃불금상’이 수여된다. 참가국 수와 출품작은 평균 40여개국에 100여편이다.
이번 영화제에 세계적인 톱스타 숀 코너리가 초청된 것은 이 영화제의 지명도와 국제적 권위를 높이고, 다른 한쪽으로는 북한영화의 ‘국제화’를 이루어 보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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