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43650)외국인 매수세로 코스닥 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로 치솟았다. HSBC 창구에서 1만4,000여주 메릴린치 창구에서 6,800여주의 매수 주문이 들어오는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집중 매수. 국순당은 이달들어 6.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 증시침체와 대조를 보였다. 대표상품인 백세주의 매출증가 등에 힘입은 실적개선과 꾸준한 해외 IR이 외국인 매수세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
■서울식품(04410)
대표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 때문에 보통주는 물론 우선주까지 하한가로 추락했다. 전날 종가보다 410원(14.85%) 내린 2,350원으로 마감. 검찰은 해외전환사채(CB) 발행과정에서 자사주 가격을 조작한 혐의로 이 회사 대표 서모씨와 전 상무 경모씨 등 2명을 구속. 서씨는 1999년 1,000만달러 규모의 해외CB를 발행한 뒤 자사주 93만여주(121억원 상당)에 대해 허위 매수ㆍ매도 주문을 내는 등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LMS(04380)
소형 기계업체인 삼익LMS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 강세에 대해 회사측은 특별한 호재는 없으며 저평가됐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 시장에선 매수잔량이 쌓여 있어 수급 측면에서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으로 평가. 최근 기계업체들이 부품주로 주목을 받아 순환매가 유입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날보다 335원(14.92%) 오른 2,580원으로 마감.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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