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면접관은 지원자의 장점과 한계를 간파할 수 있는 질문들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 점수화한 매뉴얼을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선다.때문에 구직자들은 면접관들의 준비된 질문에 맞서기 위해 ‘나’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논리를 준비해둬야 한다.
취업희망자들이 이력서에 상세히 적기 마련인 경험도 에피소드가 아닌 의미있는 사회준비활동으로 치장할 줄 알아야 한다.
하루에 적어도 수십명 지원자들의 말을 들어줘야 하는 면접관에게 의미있는 ‘옛날이야기’는 뇌리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면접관들은 지원자들의 지원동기를 들어봄으로써 업무에 대한 의욕을 평가한다. 막연히 ‘사람 만나는 일을 하고 싶다’ ‘글을 쓰고 싶다’류의 대답은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얻고 미리 심리분석 또는 적성검사 등을 통해 희망업무에 대한 근거있는 지원의도를 밝혀야 풋내기의 인상을 지울 수 있다.
셋째, 개인 성격의 장단점을 회사에서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서 말해서는 안된다. 최근 인재상의 핵심은 개성이다.
남보다 배우는 속도가 느린 사람은 모방능력이 떨어지는 대신 창의성이 높은 경우가 많고 리더십이 많은 사람은 독선적으로 비칠 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이 원할 것 같은 스테레오 타입에 자신의 성격을 갖다 맞출 필요가 없다.
자신의 성격과 지원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비교해 설명할 수 있으면 그만이다. 또 지금까지 그 업종이나 업무에 관한 관심을 어떤 식으로 구체화했는지를 엮어 설명해도 좋다.
/리크루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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