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월드컵 기간 중 국민이 보여준 열정과 단합, 한국팀의 선전 등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자축하기 위해 한국팀의 결승전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월드컵 폐막 다음날인 7월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24일 결정했다.정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포스트 월드컵’대책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보고했으며 25일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안건을 의결한다.
정부는 내달 2일에는 김 대통령과 국무위원,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컵 성공개최 기념 대축제’를 열기로 했다. 장소는 서울 시청 앞 광장이나 상암동 경기장, 월드컵 평화공원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각 분야의 ‘포스트 월드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경제장관회의, 내달 3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 12일 포스트 월드컵 종합보고회의, 18일 포스트 월드컵 경제효과 극대화 보고회의 등을 갖기로 했다.
이영성 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