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대표 윤희종)는 냉온정수기, 제습기, 에어컨용 열교환기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 일본 샤프전자 등 국내외 유명 가전업체 및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꾸준한 품질 향상 노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꾀한 위닉스는 1994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 세계 20여개국에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외환위기가 닥친 이후 98~2000년 사이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경영을 펼쳐 매출액 증가율 88.5%, 순이익 증가율 111%의 실적을 일궈내 회사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현재는 부품 위주의 매출구조를 제품 위주의 구조로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품 시장의 마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
대기업이 진출하기 힘든 틈새시장을 겨냥해 기술력으로 승부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지난해 32%에 불과했던 제품 매출비중을 2003년에는 목표치인 50%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위닉스는 회사의 결실을 일반 주주들과 함께 나누고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2000년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창사 이래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고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유입으로 은행 차입금을 모두 갚는 등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실현한 재무안정성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