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4강 진출사실을 보도한 KBS 1TV의 ‘KBS 뉴스9’가 2000년 1월1일 이후 방송3사 메인뉴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23일 시청률조사 전문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후9시~10시39분 방송된 ‘KBS 뉴스9’의 시청률은 33.3%를 기록, TNS미디어코리아 집계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보였다.
2, 3위는 ‘KBS 뉴스9’의 한국-포르투갈전 보도(15일ㆍ28.9%)와 한국-이탈리아전 보도(19일ㆍ28.8%)가 차지했다.
2001년 10월16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보도(‘KBS 뉴스9’ㆍ27.8%)와 2001년 9월16일 9ㆍ11 테러 보도(‘KBS 뉴스9’ㆍ27.6%)는 각각 4, 5위에 올랐다.
KBS가 9개를 싹쓸이한 시청률 상위 10위 안에 이번 월드컵경기 관련 보도가 5개를 차지했으며, ‘MBC 뉴스데스크’는 6월4일 한국-폴란드전 보도(26.7%)로 유일하게 8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한국-스페인 전 중계시청률은 MBC 33.5% SBS 15.1% KBS1 13.6% KBS2 5.7% 순이었다. 방송3사 시청률 합계는 67.9%로 18일 이탈리아전(68.1%)보다 0.2%포인트 낮았다.
김관명기자/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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