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가능성이 점쳐지는 하반기를 목전에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서울ㆍ수도권의 아파트 시세는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1일을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2주 전에 비해 평균 0.2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2주간의 반짝 상승세(0.39%)가 다시 꺾였다. 전세가도 0.20% 상승에 그치며 지난번 조사(0.18%) 때와 비슷했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매매가가 1.41%나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한강과 시민공원이 가까이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강남 접근성도 좋아 인기를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북구(-0.13), 금천구(-0.06), 양천구(-0.02) 등은 하락했다. 서초구는 서초동 삼익(881가구) 재건축에 따라 전세 이주 수요가 늘며 전세가가 0.93%나 올랐다. 강북구(-1.43%), 금천구(-0.50%), 강서구(-0.77%) 등지에서는 전세가가 떨어졌다.
경기, 신도시, 인천 등지는 서울에 비해 매매가나 전세가 상승폭이 모두 작았다. 다만 안산은 매매(0.46%), 전세(0.92%) 모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진성훈기자/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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