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전국에 비…축대·교량등 점검 요망그동안 일본 남부 해상에 머물러온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3일 밤 남부지방서부터 올 여름 장마가 본격 시작됐다.
그러나 독일과 월드컵 준결승전이 열리는 25일 서울 등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개면서 당초 예상됐던 수중전은 피하게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장마는 다음달 중순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우량은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5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특히 남부와 제주도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40~70㎜, 남부지방 30~60㎜, 중부지방 10~3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간간이 비가 올 수 있는 만큼 거리응원단은 우산 등을 미리 챙기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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