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우리나라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만들기 위해 정부내에 종합조정기능을 갖는 기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전 부총리는 이날 한국무역협회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개최한 ‘21세기 신무역전략 대토론회’에 참석, “각 부처가 각각 갖고 있는 기능을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부총리는 “이 기구가 협의체 성격을 갖는 위원회가 될 지, 특정기관의 기구가 될 지는 부처간 협의가 진행중인 만큼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당초 동북아 중심국가 실현방안 발표 당시 경제특구의 경제행정을 총괄할 중앙행정기관 성격의 경제특구청 설립 방안을 발표했고, 최근 김포매립지 등에 특구청이나 특구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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