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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웨그먼스 로체스터 1R… 김미현·박희정·송아리 공동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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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 웨그먼스 로체스터 1R… 김미현·박희정·송아리 공동5위

입력
2002.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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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KTF)과 박희정(CJ39쇼핑)이 공동 5위로 발걸음을 나란히 했다. 또 올들어 톱10만 4차례 기록한 카리 웹(호주)이 단독선두로 나서 슬럼프 탈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미현과 박희정은 21일(한국시간)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힐CC(파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던 김미현은 이날 좋은 샷감에 비해 퍼트(28개)가 조금 못미쳐 버디 6,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스폰서 특별초청으로 출전한 한국계 쌍둥이 자매골퍼중 언니인 송나리도 5위권에 합류했다. 동생 송아리는 1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또 박세리는 버디와 보기 각 2개로 이븐파에 그쳐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올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의 틈바구니에서 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웹은 이날 8언더파(버디9, 보기1)를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 3년만의 대회 정상 복귀에 희망을 던졌다.

올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웹은 이날 매홀마다 컵 5m 이내에 떨구는 고감도의 아이언샷을 구사, 2위 멕 맬런(미국ㆍ67타)을 3타차로 따돌렸다.

이밖에 한희원은 3오버파(공동 68위), 펄신 이정연 장정은 4오버파(공동 97위)로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남재국기자

jk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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