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드라마를 보면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너무 한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SBS의 ‘나쁜 여자들’은 여자의 불륜을 아름답게 미화하고 있고 ‘엄마의 노래’는 주인공의 딸이 혼전 임신을 하는 등 불건전한 내용 투성이다.
또 MBC의 ‘로망스’는 최근 여교사와 고교생 제자의 사랑을 다루다 교총의 항의를 받기도 했는데, 선생과 제자가 교실에서 키스를 하는 등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비현실적인 내용이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지만 방송사가 시청률을 의식해 그런 내용을 내보낸다면 알게 모르게 시청자들에게 ‘이래도 되는구나’라는 의식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
청소년들에겐 더욱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방송사는 TV 드라마를 방영할 때 시청률보다 공익과 사회에 미칠 파장을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김병연ㆍ충북 청주시 봉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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