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신학기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에서 월1회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된다. 또한 2004년부터는 주5일 수업제를 월2회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19일 “주5일 근무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사회ㆍ학교ㆍ가정ㆍ지역사회의 연계가 요구돼 주5일 수업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제기하는 법정수업일(220일)의 조정 필요성에 대해 “현행 초ㆍ중등교육법의 규정에 따라 월1회 주5일 수업제를 실시하면 수업일을 10% 감축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법적인 정비 없이도 융통성 있게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5일 수업 날짜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관공서와 금융권 등의 휴무일에 맞춰 자율적으로 지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실시를 위해 올해 초부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83개 초ㆍ중ㆍ고교를 선정해 주5일 수업제 연구ㆍ시범학교로 운영해오고 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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