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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해라"…日 대형완구업체 반다이, 라스베이거스 사원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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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해라"…日 대형완구업체 반다이, 라스베이거스 사원연수

입력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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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일해라"/ 日 대형완구업체 반다이, 라스베이거스 사원연수일본의 대형 완구회사인 반다이가 미국의 도박ㆍ오락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신나게 놀면서 아이디어를 찾는 사원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오락의 본고장에서 쇼, 테마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을 시찰하며 즐거움을 경험해야 사람을 즐겁게 하는 완구의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취지에서 이 연수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1주일 기간으로 10명씩을 회사가 비용을 부담해 라스베이거스로 보내는 이 ‘체감연수’ 중에는 카지노 이용도 자유이지만 도박 비용만은 사원 개인 부담이다.

■ "술끊고 일해라"/일본 방위청에 금주령

정보공개 청구자의 신원을 담은 리스트를 작성해 물의를 빚고 있는 일본 방위청에 금주령이 내려졌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 장관은 20일 근신하는 의미에서 일과가 끝난 뒤 청사 내에서 술을 마시는 관행을 중지토록 지시했다.

일본의 중앙 부처에서는 일과 후 맥주나 위스키를 가볍게 한 잔 하며 한담을 나누는 것이 오랜 관행처럼 돼 있다.

일본 언론들은 “오랜 습관이 간단히 고쳐질 것 같지는 않다”며 간부들 사이에 “아무리 그래도 안 마시고 있기는 좀 그렇다”는 불평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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