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이주일 신드롬’으로 급감했던 담배 판매량이 어느새 예년 수준에 근접했다.20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5월중 국산과 외산을 합친 담배판매량은 총 78억2,900만 개비로 전월에 비해 10억 개비 이상 늘어났다.
이는 연초 금연바람에다 담뱃값 인상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2월의 판매량 40억4,100만 개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82억4,000여만 개비와도 비슷해졌다.
1∼5월 누적판매량도 358억4,900만 개비로 작년 같은 기간(360억8,800만 개비)과 별 차이가 없다.
외국산 담배는 5월중 14억5,100만개비가 팔려 4월에 비해 12.5%가량 판매가 늘었으나 국산담배의 판매증가율 15.8%에는 미치지 못해 시장점유율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18.5%를 기록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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