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조지 스테파노풀러스(41)가 미국 ABC 방송의 일요일 아침 시사 쇼 프로그램 ‘이번 주(This Week)’의 단독 사회를 맡는다고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미 방송계 일요 시사 프로그램 인기 순위 2위인 ‘이번 주’는 데이비드 브링클리가 단독으로 진행하다 96년 그의 은퇴 뒤 도널드슨과 코키 로버츠가 공동으로 사회를 맡아왔다.
1997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정치 분석가로 출연한 스테파노풀러스는 4월에 객원 진행자로 사회를 보아 호평 받은 이후 유력한 후임자로 점쳐졌다.
ABC 방송은 피터 제닝스가 진행하는 ‘월드 뉴스 투나잇’의 프로듀서인 존 배너에게 이 프로그램을 맡겨 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이 지키고 있는 일요 시사 프로그램 1위 자리를 뺏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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