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자동차는 미 제너럴모터스(GM)가 인수해 설립하는 GM대우자동차(가칭)에 자본출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9일 보도했다.스즈키는 100억~150억엔을 출자해 지분 15%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까지 대우차에 자동차 기술을 제공한 스즈키의 이 같은 계획은
소형차 차대(플래트폼) 공용화 등을 통해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개발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GM측은 대우차 자산인수에 공동으로 참가할 업체들의 명단을 협상이 마무리되는 7월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각) 밝혔다.
최근 스즈키자동차와 중국 상하이기차(上海汽車)의 GM대우차 지분참여를 부인한 바 있는 GM의 토니 시모네티 대변인은 “아직 사업파트너를 구체적으로 공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GM은 인수키로 한 대우차 지분 67%중 42%만 보유하고 나머지 25%는 관련회사의 참여를 추진해왔다.
/외신=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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