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과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19일 태국에서 회담을 갖고 주중 한국 영사부 무단진입 및 한국 외교관 폭행 사건을 ‘차분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다루기로 했다.양국 외교장관은 태국 차암에서 열린 아시아협력대화(ACD) 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날 15분간 만나 이번 사건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이 당국자는 “양측은 이 문제의 조속하고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는 양국이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현재의 갈등을 대화로 풀자는 원칙론만 재확인한 것이어서 이번 사건의 장기화를 예고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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