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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이영표 "매 경기마다 새역사 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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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이영표 "매 경기마다 새역사 쓰는 중"

입력
2002.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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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월드컵서 처음으로 후반에 교체됐으나 전혀 아쉽지 않다. 후배들이 병역문제가 해결돼 정말 열심히 뛰었다.▦황선홍=A 매치 100경기째 새 역사를 만들게 돼 믿을 수 없다. 평가전을 한차례 진하게 치른 기분이다. 너무 기쁘다. 우리 공격진은 어느 팀과 경기를 해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최상의 라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영표=우리는 매 경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체력의 승리였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서 우리를 3_0으로 이긴 스페인에게 복수할 것이다.

▦유상철=우리가 더 자신 있는 플레이를 했다. 상대 선수들은 후반과 연장에서 지쳐 움직이지 못했다. 공격적 전술을 밀어붙인 것이 승인이었다.

▦이운재=몇 차례 선방하게 돼 기분 좋다. 승부차기도 예상했으나 자신 있었다. 내일은 새로운 각오로 8강전을 대비하겠다.

▦김병지=안정환이 2년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결실을 맺게 돼 축하한다.

▦설기현=그 동안 골을 넣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했다. 나 자신을 믿고 혼신을 다해 싸웠다.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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