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월드컵 경기의 동영상을·실시간으로 즐긴다. 이동통신사들이 동영상을 지원하는 최고2.4Mb㎰ 속도의 IMT-2000(cdma2000 1x EV-DO) 서비스를 시작했고 단말기 제조업체들도 IMT-2000에 맞는 휴대폰을 속속 내놓고 있다.삼성전자는 26만 컬러가 구현되는 고화질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채용한 EV-DO폰(모델명 SCH-V3000)을 선보여, SK텔레콤의 IMT-2000 체험단에 공급했다. 본격적인 출시는 7월중 이뤄진다.
삼성전자의 EV-DO 전용 휴대폰은 스트리밍 방식을 채용해 실시간으로 VOD(주문형 비디오)와 AOD(주문형 오디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월드컵 실시간 중계와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도 IMT-2000 서비스에 적합한 휴대폰(모델명 LG-KH5000)을 최근 출시했다.
이 휴대폰은 LCD 액정 모니터를 270도 회전, 다양한 방향에서 화면을 볼 수 있다. 또 이미지, 사운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첨부해 상대 휴대폰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으며 한글 500자까지 한 메시지로 보낼 수 있는 ‘장문 메시지서비스(LMS)’도 가능하다.
LG전자 국내 최초로 외부창에 유기EL(자기발광) LCD를 채용한 컬러 휴대폰(모델명 LG-SD1100, LG-KP6100) 개발을 완료했다. 유기EL LCD는 전력소모량이 적어 오랫동안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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