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대 1’에서 ‘17대 1’로.기적과도 같은 한국의 8강 진출로 한국의 우승 확률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도박회사 윌리엄힐은 18일 이탈리아전 승리 직후 한국의 우승 확률을 61대 1에서 17대 1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월드컵 개막 전 한국의 우승 확률은 150대 1에도 못 미쳤었다. 한국은 8강 가운데서도 우승 확률이 터키(21대 1)와 미국(26대 1)을 제치고 6위에 기록됐다. 우승후보 0순위는 3.4대 1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
‘골든슈’를 받게 될 득점왕도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영국의 래드브록스가 꼽은 득점왕 10걸에는 호나우두(1대 1), 히바우두(5대 1), 라울(10대 1), 모리엔테스(20대 1), 호나우디뉴(200대 1) 등 브라질과 스페인 선수만 6명이 포진했다.
8강팀 간의 경기 배당률을 보면 4강의 판도를 예측할 수 있다. 영국 도박회사 래드브록스는 21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벌어질 잉글랜드-브라질 전의 배당률을 잉글랜드 2대 1, 브라질 5대 4로 배정해 오히려 잉글랜드의 우세를 점쳤다. 22일의 독일-미국 전은 미국이 5대 1, 독일이 8대 13으로 독일이 앞서 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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