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 달 중순께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던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져 올해는 24일께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17일 “북쪽의 기압골이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고 있어 장마 시작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다음주초인 24일께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등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특히 예년처럼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시작해 중부까지 점차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 않고 24일께 남부와 중부 등 전국이 한꺼번에 장마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제주 등 남부지방의 경우 작년(21일)보다 3일, 평년(19일)보다 5일가량 늦은 것이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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