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불국사에 민간 투자방식으로 2004년까지 대형 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존 주차장은 소공원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쉼터로 제공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불국사의 현 주차장이 사찰과 가까워 환경오염이 갈수록 심해져 150억원의 민자를 유치,
진현동 701의 12 일대 8만6,000㎡의 부지에 소형차 1,100여대 등 1,220대를 세울 수 있는 대형 주차
장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말까지 땅 소유자들에게 보상금 지급을 끝내고 8월까지 문화재 시굴조사를 벌인 뒤 9월 도시계획사업 실시인가를 받을 계획이다.
이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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