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3,500만 달러 규모의 cdma 2000-1x 시스템 장비를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장비는 음성은 물론 인터넷 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가능한 최신형 전자교환 시스템으로, SK텔레콤 LG전자 동아일렉콤 3사의 베트남 현지 합작사인 SLD사와 베트남 이동통신 사업자인 사이공포스텔(Saigon PosTel)이 공동 설립한 에스텔레콤(S-Telecom)사에 공급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장비 공급은 캐나다 노텔, 일본 NEC 등 세계 유수 통신업체를 제치고 따낸 것”이라며 “5년내 1억달러, 이후 3억달러 규모로 커질 베트남 cdma 2000-lx 장비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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