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도 한국의 진군을 막지 못했다.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감기 때문에 한국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출전 선수 중에서는 황선홍(34ㆍ가시와) 송종국(23ㆍ부산) 유상철(31ㆍ가시와) 설기현(21ㆍ안더레흐트) 김남일(25ㆍ전남)이 감기증세로 고생을 했다.
일부 벤치멤버들까지 감기에 걸린 데다 도핑테스트 때문에 약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코칭스태프의 걱정은 더욱 컸다.
포백라인의 오른쪽을 맡은 송종국의 상태가 가장 좋지 않았다. 미국과의 경기 때도 감기로 컨디션이 최악이었던 설기현은 이날도 감기기운이 남아 있는 가운데 경기에 나섰다.
인천=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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