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지난 해 월드시리즈에서 통한의 홈런 악몽을 안겼던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7세이브를 올렸다.김병현은 13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9_5 승리를 지켰다.
김병현은 이날 세이브 추가로 시즌 2승과 함께 17세이브째를 기록했고 방어율이 종전의 1.41에서 1.34로 낮아졌다.
투구 33개 중 21개를 스트라이크로 장식한 김병현은 막강 양키스 타선에 전혀 주눅들지 않았고 중심 타자들도 잇따라 삼진으로 잡았다.
한편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25패를 기록, 2위 LA 다저스(38승26패)를 1.5게임차로 앞서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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