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13일 “6ㆍ13 지방선거가 끝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외국인 선호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황 애널리스트는 선거 이후 우리나라 정부의 정책리스크(political risk) 감소효과와 함께 월드컵 개최, 금융권 구조조정 가시화 등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92년 이후 제14대 대통령선거(92.12.18), 제1회 동시 지방선거(95.6.27), 15대 국회의원선거(96.4.11), 15대 대통령선거(97.12.18), 제2회 동시 지방선거(98.6.4), 16대 국회의원선거(2000.4.13) 등 주요 선거 이후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관심을 가질만한 외국인 선호 종목군으로 SK, 삼성물산, INI스틸, 팬택, 대구은행, 에스원, 엔씨소프트, 정소프트, 우주통신, 자티전자, KTF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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