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중 전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음식축제가 열린다.한국관광공사와 한국조리사회중앙회가 함께 마련한 ‘2002서울세계음식박람회’가 14일 전야행사를 시작으로 15~19일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전통음식과 길거리음식 등이 전시되며 국가대표 요리사들과 아마추어 요리사들이 참가하는 요리경연대회 요리강좌 칵테일쇼등과 함께 식자재 주방용품 주류 음료등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입장료 일반 4,000원 학생 3,000원 (02-7336238)
세계 각국의 와인을 한 자리에서 음미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와인포탈사이트 베스트와인과 보르도와인아카데미가 함께 마련한 ‘2002 세계와인페스티벌’은 프랑스 이태리 미국 등 국내에 알려진 와인 종류외에 스페인 헝가리 칠레 포르투갈 루마니아산의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와인 종류가 전시된다.
21~22일 서울 힐튼호텔 1층 컨벤션센터. 참가비 5,000원을 내면 다양한 와인과 함께 안주와 어울리는 치즈 햄 등도 맛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프랑스 사진작가 겐티옴므의 와인을 주제로 찍은 사진전도 열리며, 와인경매 와인세미나 와인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여진다.(02-3701-1601)
일본의 명주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신라호텔 일식레스토랑 아리아케가 21~30일까지 마련한 ‘10일간의 명주기행’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명주 구보타, 핫까이산, 오도코야마등이 선보인다.
이들은 쌀과 효모만을 이용해 생산되는 최상급 준마이 다이긴죠(純米大吟釀)등급에 속하는 명주들.
이와 함께 300백년 전통의 마스미와 생선회와 어울리는 우라가쓰미, 저녁 반주로 어울리며 뒷맛이 깔끔하고 차게 마실수록 맛과 향이 진한 히라이즈미, 전채요리와 어울리는 스이신등이 소개된다.
명주와 어울리는 일품 안주가 따라 나오는 세트가 2만5,000~6만원이다.
행사 참가자 가운데 2명을 추첨해 일본 북해도 3박4일 여행권, 10명에게 는 구보타를 1병씩 경품으로 제공한다. (02-2230-3356)
세계 각국의 안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도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펍바 ‘그랑아’에서는 ‘세계 5대륙 스낵 축제’를 30일까지 실시한다.
북유럽 특선으로 구운 조개 꼬치와 멸치 요리, 독일 특선으로 양파와 베이컨을 곁들인 타트요리, 프랑스 특선은 프랑스산 치즈를 곁들인 콜드 컷 모듬, 지중해 특선은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브리또, 브라질 특선은 브라질식 바비큐, 아시아 특선은 땅콩 소스를 곁들인 닭과 소고기, 튀긴 감자등이 선보인다. (02-2270-3297)
아미가호텔 카페 “톨레도”에서는 매일 밤 10시 이후부터 전세계의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월드비어페스티벌”를 월드컵 기간중 열고 있다. 유럽, 호주, 미국 등지의 맥주 총 30여가지를 선보이며, 대륙별 유명한 맥주를 묶어놓은 비어 세트를 주문할 경우, 안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동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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