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이 12일 오후 9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76세.정 전 총장은 계엄사령관이던 79년 12월12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끈 신군부에 연행돼 내란방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고초를 치렀다.
당시 보충역 이병으로 강등됐던 정 전 총장은 88년 대장 계급을 회복한뒤 97년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며 이후 민주당 상임고문과 예비역 장성 모임인 성우회 회장을 지냈다.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16일 오전 8시.장례는 오후 2시 대전 현충원에서 육군자응로 치러지며 유해는 현충원 장군묘역에 안장된다.유족은 신유경(74)씨와 3남1녀.(02)3410-6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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