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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말저말 / "울산서 盧風은 없고 勞風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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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말저말 / "울산서 盧風은 없고 勞風만…' 등

입력
200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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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막을 내린 6ㆍ13 지방선거전은 기언 진언이 넘치고 폭언과 비속어가 어지럽게 충돌한 말의 전쟁이기도 했다.▶나는 누구처럼 깽판 치지 않고 경제 외교 등 모두 잘 하겠다_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 5월31일 경북 유세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깽판발언을 겨냥하며.

▶깽판이라고 말했다가 혼이 났지만 한번 더 하겠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남북대화를 깽판 놓을 사람이다 –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5월30일 부산 한이헌 후보 지원 거리유세에서.

▶이 정권은 망나니 인사정책을 펴고 부정부패를 수 없이 저질렀다 _ 이회창 후보, 5월30일 강원 춘천 정당연설회에서.

▶이회창 후보는 아랫사람 시켜서 나한테 시정잡배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시정잡배라면 한나라당 모씨는 양아치냐 _ 노무현 후보, 5월 31일 경기 시흥 정당연설회에서 이회창 후보를 겨냥해.

▶충청도는 ‘멍청도다, 핫바지다’하는 말이 다시 떠돌고 있다 _ 자민련 김종필 총재, 11일 대전에서 충청지역 후보 공동회견장에서 충청인 단결을 촉구하며.

▶JP는 보따리 장수처럼 왔다갔다 하다가 또 DJ와 붙었다 _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 3일 충북지역 정당 연설회에서 민주-자민 선고공조를 비난하며.

▶우리가 야당일 때도 이처럼 돈 없는 선거를 해 본 적이 없다 _ 민주당 한화갑 대표, 11일 고양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지원 자금이 모자란다며.

▶대전이 무슨 배추밭입니까? 무밭입니까? _ 무소속 정하용 대전시장 후보, 4일 충청방송 후보 연설에서 대전을 서로 텃밭이라고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자민련 후보를 겨냥해.

▶거스 히딩크 감독을 명예 대구시장으로 추대하겠다 _ 무소속 이재용 대구시장 후보, 10일 당선되면 히딩크 감독의 용병술을 대구 시정에 도입하겠다며.

▶노풍(盧風)은 갔고, 이제 다른 노풍(勞風)만 막으면 된다 _ 한나라당 박맹우 울산시장 후보측 관계자

▶심판이 관중 동원까지 신경 쓰려니 정신이 없다 _ 전남지역 선관위 관계자, 9일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가 힘들다며.

▶지방선거 투표율 전국 꼴찌 3연패를 할 수는 없다 _ 인천시 선관위 관계자, 2일 투표율 제고를 위해 지역단위 선관위로는 처음으로 연예인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의 선거연령은 월드컵 참가국 중 최고다 _ 한국청년연합 대구본부 관계자, 5월30일 월드컵 참가국 87.5%의 선거 참여 연령이 16~18세 사이로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춰야 한다며.

/정치부ㆍ전국 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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