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칠레는 양국간 최대 경제현안인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하기로 하고 민관 합동의 ‘한ㆍ칠레 투자촉진협의회’를 구성, 상호 투자유망 분야를 발굴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를 방문중인 이기호(李起浩) 대통령 경제특보는 11일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을 예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경제장관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특보는 또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의 고속도로 항만 공항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공사의 수주에 필수적인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과 관련, 칠레 정부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