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1일 미국 내 알 카에다 조직원에 대한 전면적인 수색 작전에 착수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더러운 폭탄’으로 테러 공격을 계획한 미국 시민권자 호세 파딜라 체포 발표 하루 만인 이날 “아직도 미국을 해치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존 애쉬크로프트 법무부 장관이 재래식 폭탄에 방사능 물질을 채워 넣는 ‘더러운 폭탄’의 잠재적 위협을 과대평가해 발표하는 바람에 백악관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은 11일 CBS에 출연, “그 계획은 구상 단계를 넘어서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정부 관리들이 발언 수위를 낮추고 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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