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고급인력을 대대적으로 채용한다.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미국 유명대학 석ㆍ박사급을 대상으로 현지 채용을 실시하고 내년부터 유럽, 일본 등지로 채용지역과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현대ㆍ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참가, 이공계와 MBA(경영학석사) 출신에서 우선 100~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우수인력은 연봉체계에서 벗어나 능력급 처우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생산기지 구축과 연구개발센터 확대 등에 따라 이공계를 중심으로 해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체연료 자동차나 파워트레인, 전자제어, 텔레매틱스 등 자동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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