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햇동안 국내 여행에 나섰던 전체 국민은 3,600만 명, 관광으로 지출한 총 비용은 12조 5억 원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결과는 한국관광공사가 13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01년 국민여행실태조사(격년 조사)에서 나왔다.
여행자의 수로 추산한 2001년 우리 국민의 관광경험률은 96.7%로서 1999년의 91.8%에 비해 4.9% 포인트 증가했다.
여행을 경험한 사람의 1인 당 여행횟수도 6.05회로 1999년의 5.09회에 비해 약 1회 정도 늘었다. 전국민의 여행시간은 3억 3,000일로 집계됐다.
국민 1인당 여행 총 일수는 8.73일로 1999년의 7.58일에 비해 1.15일이 증가하였고, 관광여행 경비 또한 33만 2,540원으로 1999년의 24만 4,750원에 비해 87,790원이 증가했다. 여행횟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박 이상의 숙박관광지로 가장 선호한 곳은 1999년에 이어 강원지역(28.1%)이 1위를 차지했고, 경북(11.6%), 경남(10.4%)의 순으로 나타났다. 당일 여행지로는 경기 지역이 22.6%로 1위였고, 경북(13.0%), 서울(10.7%)이 뒤를 이었다.
교통수단은 자가용 승용차가 1위를 차지했다. 숙박관광시에는 59.2%, 당일 관광여행시에도 64.7%가 승용차를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불편사항으로는 교통이 18.4%로 가장 먼저 개선되어야 할 사항 1위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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