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체들이 화제의 영화를 게임소재로 속속 내놓고 있다. 영화가 모바일 게임소재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영화의 인기를 게임으로 이어갈 수 있으며 각종 연계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게임빌은 권투선수 김득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챔피언’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해 011에서 서비스중이다. 영화속 주인공 유오성을 닮은 캐릭터가 등장, 권투시합을 벌이는 내용이다.
게임빌은 이달 중순께 챔피언이 개봉되면 영화 입장료 및 게임 이용료를 서로 할인해 주는 연계마케팅도 시작할 계획이다.
일렉트로닉아일랜드도 1억5,000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영화 ‘친구’를 모바일용 액션게임으로 개발, 011을 통해 선보였다. 밀크웹 역시 영화 ‘달마야 놀자’를 이용,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용 족구게임을 개발했다.
이밖에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와 ‘교도소월드컵’이 컴투수, 디지털아이엔터테인먼트에 의해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됐으며 최근 개봉작인 ‘해적, 디스코왕 되다’도 모바일 게임으로 재등장하기 위해 개발이 진행중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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