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경승용차 비스토에 시동 불량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무상점검 및 품질개선을 권고하고 나섰다.소보원은 11일 비스토 차량에서 시동불량 현상이 발생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지난해부터 35건이 접수돼 자체 조사에 나선 결과 누적된 연료에 의해 점화플러그가 젖는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소보원은 기아차측에 출고 차량에 대해 자발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향후 생산차량에 대해 품질개선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기아차는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2일부터 올해 5월23일까지 판매한 차량 2만1,590대에 대해 직영정비업소를 통해 향후 1개월간 무상으로 점검해 줄 계획이다. 무상점검 문의는 (080)200-2000.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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