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기업금융점포를 대대적으로 늘리는 등 공격 영업에 나선다.국민은행은 현재 운영중인 76개의 기업금융점포 외에 다음달 중 150개의 기업금융점포를 새로 설립, 기업금융전문가를 현장에 배치하는 등 전문적인 기업 금융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기업금융 영업점의 점포장 전결권을 기존 최대 50억원에서 2배 가량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기업금융영업점 개설과 함께 ▦노마진 대출 ▦만기일시 상환방식의 시설자금 대출 ▦환리스크 회피형 외화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출시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설되는 기업금융점포는 주로 우량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틈새 마케팅을 펼치게 될 것”이라며 “전담 영업조직을 지속적으로 확충, 기업금융 분야에서도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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