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사흘 연속 완벽한 마무리를 선보였다.김병현은 10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0.667)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보스턴(40승20패)을 상대로 지난 8, 9일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날 호투로 다시 한번 철벽 마무리임을 과시했다.
투구수 19개 중 1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은 김병현은 방어율이 종전 1.45에서 1.41로 좋아졌다.
7_3으로 앞선 9회말 마이크 콥러브를 구원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제이슨 바리텍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땅볼아웃과 삼진 2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리조나는 이날 승리로 시즌 39승23패를 기록해 2위 LA 다저스(37승25패)와 2게임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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